한국IDC 보고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영역 비중 51%로 가장 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약 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IT 시장조사 기관 한국IDC에 따르면 작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전년대비 25.1% 성장한 1조9548억원에 달했다. 영역별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aaS) 비중이 51.4%로 가장 컸다. 인프라(IaaS)는 39.4%, 플랫폼(PaaS)은 9.1%를 차지했다.  | | (사진=한국ID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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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S의 경우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수요가 늘면서 전년보다 31.8% 성장했다. SaaS는 비대면 관련 솔루션의 성장세가 높았다.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아키텍처 수요 등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확대하며 시장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서영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의 장기화는 국내 경제·산업 구조의 비대면화를 가속화하며 디지털 경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그 가운데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도 일부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기업들이 비용 절감이 아닌 비즈니스 투자 차원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하면서 국내 시장이 한층 성숙해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IDC의 설명이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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