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으뜸정보기술 포함 광주 4개사, 전남 3개사 선정2025-01-02 09:34
작성자 Level 10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전국 280곳 발표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여건과 인재 육성 실적을 고루 갖춘 중소기업들이 정부가 인증한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중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광주의 으뜸정보기술 등 7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청년 초임 월급이 일반 기업에 비해 높고 청년 고용 유지율에서도 우수한 ‘2025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80곳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청년층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은 청년 고용 성과, 보수 수준, 이익 창출 능력, 일·생활 균형, 성장 가능성, 인재 투자 실적 등을 심사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광주·전남, 으뜸정보기술 등 7개 기업 선정

광주에서는 으뜸정보기술을 비롯해 △㈜광고인 △㈜옵토닉스 △㈜에니트 등 4개사가 선정되었다. 

특히 으뜸정보기술은 IT 전문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청년 친화적 근로 환경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에서는 △㈜정동중공업 △한국농식품분석연구소㈜ △㈜대한철강 등 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 기업의 우수한 성과

선정된 강소기업들은 청년 고용 증가율, 평균 임금, 매출액 증가율 등에서 일반 기업을 크게 앞섰다. 

청년 초임 월평균 임금은 301만 8,669원으로 일반 기업 평균(250만 2,462원)보다 약 51만 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청년 고용 유지율도 66.5%로 일반 기업(55.5%)보다 11%포인트 높았다.

청년 신규 채용도 활발했다. 강소기업들은 평균 18명을 채용했으며, 이는 일반 기업(평균 4명)보다 14명 더 많은 수치다.

매출액 증가율은 평균 64.1%로, 일반 기업이 17.7%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앞섰다.

광주·전남, 지역 내 격차 여전

다만, 선정된 280개 기업 중 수도권 소재 기업이 68.6%를 차지하며 지역 간 격차가 드러났다. 

광주와 전남은 각각 4개사, 3개사로 전체의 2.5%에 불과했다. 특히 광주는 광역시 중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대구가 17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대전과 부산이 각각 13개사, 인천 6개사, 울산 5개사로 조사됐다. 

전남은 강원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세종(0개사)과 제주(2개사) 다음으로 적었다.

다양한 혜택 제공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고용안정장려금,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등 정부 지원사업에서 우대 혜택을 받는다. 

또한 채용 박람회와 청년 서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 기업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선정은 광주·전남 지역 중소기업이 청년 친화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으뜸정보기술과 같은 기업들이 청년 고용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출처 : 전남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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